우리 세대의 자랑조회 1
우리 세대, 그 자랑스러운 이름
그때를 생각하면 캄캄한 갱도처럼 앞이 막막했지만, 그래도 우리 세대는 악착같이 버텨냈지. 해 뜨는 것도 모르게 땅속으로 들어가 까만 석탄을 캐내고, 땀 흘려 논밭을 일구며 그저 하루하루를 살았어. 먹고 살기 바빴고,…
1941년생 · 강원 정선
정선 탄광촌에서 반평생을 보냈습니다. 고단했지만 자부심 있는 시절이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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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를 생각하면 캄캄한 갱도처럼 앞이 막막했지만, 그래도 우리 세대는 악착같이 버텨냈지. 해 뜨는 것도 모르게 땅속으로 들어가 까만 석탄을 캐내고, 땀 흘려 논밭을 일구며 그저 하루하루를 살았어. 먹고 살기 바빴고,…
그 시절, 우리네 젊음은 정선 땅 밑, 어두컴컴한 갱도 안에 묻혔지라. 땀인지 눈물인지 모르게 흘러내려도, 배곯는 자식들 생각하면 독한 탄가루도 달게 여겨지던 때라요. 그저 곡괭이질 한 번 더 하는 수밖에 없었어.목…
우리 정선 골짜기는 산세 험하고 사람 드물었어. 탄광촌이라 전국서 모였어도, 다 가족이었지. 힘들면 서로 의지했으니까. 이웃이 곧 형제자매 같았네.누구네 집 어려우면 온 동네가 나섰어. 탄광서 다친 이웃 생기면 먹을…
쌀 한 톨 구하기 어렵던 시절, 우린 모두 허리띠를 졸라매고 살았어. 특히 강원도 산골, 우리 동네는 더 그랬지. 하루하루 끼니 걱정이 앞서던 때였으니, 다들 묵묵히 제자리에서 일했어. 어쩌면 그게 당연한 줄 알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