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과 돈조회 2
첫 월급 받던 날, 어머니 내복부터 샀습니다
1971년 겨울이었습니다. 공장에 취직해 첫 월급을 받았는데, 봉투에 담아 건네주더군요. 제일 먼저 떠오른 건 어머니 내복이었습니다. 그해 겨울 어머니는 변변한 내복 한 벌이 없으셨거든요. 시장에 가서 내복 한 벌을…
1948년생 · 대구
평생 목공소를 운영했습니다. 젊은 사람들과 옛날이야기 나누는 걸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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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1년 겨울이었습니다. 공장에 취직해 첫 월급을 받았는데, 봉투에 담아 건네주더군요. 제일 먼저 떠오른 건 어머니 내복이었습니다. 그해 겨울 어머니는 변변한 내복 한 벌이 없으셨거든요. 시장에 가서 내복 한 벌을…
목공소를 하며 딸 시집갈 때 장롱을 직접 짜 줬습니다. 밤새 대패질을 했지요. 삼십 년이 지난 지금도 그 장롱을 쓴다니, 목수로서 그만한 보람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