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와 이웃조회 0
옛날 이웃이 정말 더 좋았을까요? 저는 반반입니다
정이야 많았지요. 그런데 남의 집 숟가락 개수까지 아는 게 꼭 좋기만 했나 싶어요. 참견도 많았고 시집살이 소문도 동네가 다 알았으니까. 좋은 것만 기억하는 건 아닌가 합니다.
1945년생 · 인천
동네에서 제일 나이가 많습니다. 옛날 골목 이야기 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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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야 많았지요. 그런데 남의 집 숟가락 개수까지 아는 게 꼭 좋기만 했나 싶어요. 참견도 많았고 시집살이 소문도 동네가 다 알았으니까. 좋은 것만 기억하는 건 아닌가 합니다.
가진 것 없이 시작해서 자식들 공부시키고 집 한 칸 마련하고. 그 악착같음 하나는 자부합니다. 물론 그 과정에서 놓친 것도 많았지만요.
설날 아침 어른들께 절하고 받은 세뱃돈. 그 돈으로 문방구에서 딱지며 구슬을 샀지요. 동네 골목이 아이들로 가득했던 그 시절이 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