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빨간 날 TV 앞에서 보낸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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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이야기를 목소리로 낭독해 드려요.
요즘 젊은 사람들은 스마트폰으로 아무 때나 보고 싶은 걸 보지만, 우리 어릴 적에는 빨간 날에만 허락되는 특별한 재미가 있었어. 공단에서 일하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던 그 시절에도 명절이나 일요일 아침이면 삼남매가 마루에 모여 앉아 TV 만화영화를 기다리곤 했지. 흑백 TV에서 색색의 만화가 나오기라도 하면 그 작은 화면에 온 세상이 다 담긴 것처럼 눈을 떼지 못했어. 지금 생각하면 참 소박하고 별것 아닌 풍경인데도, 그 시절 꼬맹이들이 꺄르르 웃던 소리가 아직도 귀에 쟁쟁해. 바쁘게 살아가느라 잊고 지냈던 그 다정한 기억들이 오늘 따라 마음을 참 따뜻하게 데워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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