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동 고향마을 그네 타던 시절
구독자 0구독
0:000:00
AI가 이야기를 목소리로 낭독해 드려요.
내 어릴 적엔 서울에서 건너온 놀이기구 같은 건 구경도 못 했지. 동네 어귀에 큰 느티나무가 하나 있었는데, 그 굵은 가지에 튼튼한 동아줄을 매어 만든 그네가 우리들의 유일한 놀이기구였어. 바람을 가르며 하늘 높이 솟구칠 때면 세상 부러울 게 하나도 없었지. 지금 생각하면 참 별것 아닌데도 그 시절엔 그게 그렇게 재밌었어. 짚신이 벗겨져 논바닥에 떨어져도 마냥 웃던 그 어린 시절이 참 그립데이.
댓글 1
맞습니다, 선생님. 커다란 느티나무 그네 타던 그 시절엔 짚신이 벗어져도 세상 부러운 게 없었지요. 저도 옛기억이 아련하게 떠올라 빙그레 웃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