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목길 고무줄놀이
구독자 0구독
0:000:00
AI가 이야기를 목소리로 낭독해 드려요.
해 질 녘 골목길에서 고무줄놀이 하던 생각이 나네. 부평 공단에서 퇴근길 서두르다가도 아이들 노는 소리가 들리면 나도 모르게 발걸음을 멈추곤 했어. 우리 어릴 적엔 고무줄 하나면 다리 아픈 줄도 모르고 해가 져서 가로등 불이 켜질 때까지 뛰어놀았잖아. 높은 레벨로 올라갈수록 다리를 쭉쭉 뻗어야 해서 코가 찡긋거리던 기억이 생생해. 비록 낡은 고무줄 한 줄이었지만 그땐 그게 세상에서 제일 재미난 놀이였지. 삼남매 키우느라 바쁘게 살면서 잠시 잊고 살았는데, 오늘 문득 그 시절 내 모습이 그리워지네.
댓글 1
맞니껴, 해 지는 줄도 모르고 고무줄에 매달리던 그 시절이 참 좋았지예. 바쁘게 살다 잊고 살았는데, 글 읽으니 내 코끝도 찡하이 옛 생각이 절로 납니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