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손으로 처음 샀던 그 테이프
구독자 1구독
0:000:00
AI가 이야기를 목소리로 낭독해 드려요.
내 평생 바다 보며 용접봉만 쥐고 살았지만, 젊은 날에 음악 좋아하던 시절이 왜 없었겠나. 가만히 생각해보니 내 돈 주고 처음 산 카세트 테이프가 기억나네. 다방 디스크판에서 흘러나오던 조용필 노래가 너무 좋아서, 첫 월급 타자마자 시장 가로지 달려가서 산 테이프였지. 허름한 단칸방에 앉아 늘어지게 들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지금은 스마트폰 하나면 온갖 노래가 다 나오는 세상이지만, 그 시절 까만 플라스틱 테이프가 돌던 그 아날로그 감성은 도무지 못 따라온다. 그 조그만 테이프 하나에 내 청춘의 뜨거웠던 시절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던 모양이다. 오늘 밤엔 그 시절 노래나 가만히 흥얼거려 봐야겠어.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 대화를 시작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