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돈가스와 커피, 그때는 그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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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이야기를 목소리로 낭독해 드려요.
옛날에는 말이다, 먹고살기 바빠가 딴 거 생각할 새도 없었제. 그래도 가끔씩 유행하는 게 있었어. 특히 서양 음식이라카믄, 그땐 거의 신세계였지. 양식집이라카믄 으리으리해가 아무나 못 가고, 월급쟁이들은 한 달 벌어 한 번 갈까 말까 하던 시절이었으니께.그중에 돈가스 아이가? 처음 봤을 땐 시커먼 소스 뿌리가 나오는데 와 그리 신기하던지! 얇은 고기 튀기가 소스 듬뿍, 밥이랑 같이 주는데 그 맛이 얼매나 고급지던지. 다 먹고 나믄 꼭 커피 한 잔 주는 게 유행이었어. 설탕 프림 팍팍 넣어 뜨끈하이 한 모금 마시면, "아이고, 이게 행복이다" 싶었제.서문시장에서 장사하면서 손님들 얘기 들으면, "어디 돈가스집이 새로 생겼다더라", "월급 타서 외식했다더라" 카면서 다들 신기해했어. 그땐 뭐든 귀했으니까, 한 번 먹어도 그 기억이 오래가는 기라. 지금이야 돈가스도 커피도 지천에 널렸지만, 그때 그 맛, 그 기분은 못 따라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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